외형에 의한 분류의 예들
타원 은하계 (elliptical galaxies)
타원 은하계는 찌그러지는 정도에 따라서 EO, E1, E2, E3, EA, E5, E6, E7 등으로 분류됩니다.
1) NGC 4552(M89)은 처녀 은하단(Virgo cluster of galaxies)소속으로 약한 라디오파를 발산하고 있으며, 특이하게 껍질(envelope) 구조에 둘러 싸여 있는 은하계입니다. 껍질 구조는 15만 광년까지 번져 있으며, 또 다른 특징으로 빠른 기류 조직도 있는데, 이는 10만 광년의 길이로 뻗쳐 있습니다. 이 기류 조직은 아마도 다른 은하계와의 충돌시 뒤틀린 중력에 의해 만들어 진 듯 합니다.
2) 요즘 중심부에 거대한 블랙홀이 있다고 믿어지는 NGC 3379(M105)는 E1 형태의 은하 계입니다. M105는 Leo | 또는 M960이라는 은하군 소속으로, 약 3천8백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허블 망원경에 의하면, 은하계의 중심부는 굉장히 무거워서, 중심부의 질량만도 5x10 Mo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3) E2로 분류되는 NGC 221 (M32)는, E6인 NGC 205(M110)과 함께 안드로메다 은하계의 위성 은하계입니다. NGC 221의 질량은 3x10 Mo이고 대략 지름이 8,000광년으로 종족에 속하는 별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거운 원소들의 결핍을 보이는 구상성단과는 달리, NGC221는 무거운 원소들을 포함한 별들이 많기 때문에, 구상성단 보다는 훨씬 젊어서, 약 200~300억 년 정도의 나이입니다. 별들의 밀도나, 핵의 크기와 촘촘함을 미루어 보건대, NGC 221는 훨씬 컸었지만, 과거에 안드로메다 은하계와 최소한 한 번 이상의 충돌을 일으켰고, 그로 인해 별들과 모든 구상성단들을 안드로메다 은하계에게 빼앗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NGC 221는 안드로메다에 제일 근접하고 있습니다.
4) NGC 4472(M49)은 처녀 은하단 소속이며, 약 6천만 광년 떨어져 있고, NGC 4649(M6O)과 INGC 4486(M87)과 더불어 거대한 타원형 은하계입니다. 긴 지름이 16만 광년입니다. 짧은 지름은 우리를 향해 있기 때문에 측정하기가 힘듭니다. 질량은 M87 보다 더 무겁지만, 밀도는 M87 보다 더 작고, 구상성단의 수도 더 적습니다.
5) NGC 4621 (M59)은 처녀 은하단 소속으로 거대한 타원형 은하계이며, 밝기는 훨씬 덜하지만, 다른 거대 타원형 은하계를 보다 무겁고, 유난히 납작하게 생겼습니다. 긴 지름은 9만 광년으로, 짧은 지름의 두 배나 됩니다. 우리로부터 약 6천만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6) EO인 NGC 205(M110)는 안드로메다 은하계와 비슷한 거리(약 290만 광년)에 있으며, 질량이 3.6x10 ~ 1.5 ×1010 Mo 정도의 작은 은하계이지만, 다른 작은 은하계 보다는 훨씬 밝습니다. 또한 작은 은하계임에도 불구하고, 후광 안에 8개의 구상성단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O에서 E6까지의 숫자에서 뭐가 빠졌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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